롯데건설,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

건설·교통 / 최연돈 기자 / 2025-11-17 10:24:20
“작은 배려가 공간의 품격 바꾼다”
유니버설 디자인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
총 7개 상품 ‘GD 마크’ 획득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롯데건설이 샤워의자 ‘엔젤시트’로 ‘2025 굿디자인 어워드’ 동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굿디자인 수상에 성공하며 생활공간 디자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롯데건설 ‘엔젤시트’ 활용 사례/사진=롯데건설 제공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으로, 상품의 미적·기능적 완성도와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제품에 ‘GD 마크’를 부여한다. 엔젤시트는 단순한 욕실 제품이 아닌,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를 아우르는 유니버설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엔젤시트는 욕실 샤워 공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벽면 고정형 접이식 의자다. 좁은 샤워부스에서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현관 등 다른 공간에서도 사용 가능한 확장성도 갖췄다. 특히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이동이 불편한 사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안정성과 편의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제품은 알루미늄 합금 고정부를 적용해 습기에 강하고 최대 200kg까지 견디는 내구성을 확보했다. 표면은 젖은 상태에서도 미끄럼 방지가 가능한 엘라스토머 소재를 사용해 낙상 위험을 낮췄다. 또한 국가기술표준원 ‘사이즈코리아’의 인체 치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이상적인 높이와 너비를 구현해 누구나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플한 사각형 디자인과 부드럽게 가공된 모서리는 욕실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조립 후 브라켓으로 설치하는 구조를 적용해 시공 편의성과 유지보수 효율도 높였다. 설치 후 부품 교체가 용이해 장기적인 유지관리까지 고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작은 배려에서 출발한 엔젤시트가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디자인과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웰컴 콘코스’를 포함한 6개 상품도 우수 디자인에 선정돼 모두 7개 상품이 GD 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엔젤시트의 수상으로 공간·생활 편의 제품 분야에서의 디자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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