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KCGS ‘ESG 평가’ 5년 연속 A등급…업계 유일

ESG경영 / 한시은 기자 / 2025-11-25 10:14:27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서 우수 성과
글로벌 인증·이사회 다양성 강화 높은 평가
Scope3 확대 공개 등 투명성 강화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엔씨소프트는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 ESG 평가’에서 5년 연속 종합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KCGS 평가에서 동일 등급을 5년 연속 유지한 게임사는 엔씨가 유일하다. 엔씨는 2021년 국내 게임사 최초로 KCGS 종합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KCGS ESG 평가는 국내 상장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체계와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엔씨는 ▲환경 데이터 공개 범위 확대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보안 체계 구축 ▲이사회 다양성 및 전문성 강화 등을 통해 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사진=엔씨소프트 제공

 

환경 부문에서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일본·대만 등 8개 자회사의 온실가스 배출 데이터를 간접배출(Scope3)까지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보고 범위를 기존 5개에서 7개로 확대해 투명성을 높였다.

사회 부문에서는 게임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CBPR(Cross Border Privacy Rules)’을 획득하고,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 ISO/IEC 27001 및 ISO/IEC 27701 인증을 지속 유지한 점이 반영됐다. 가족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 및 안전보건 관리 체계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신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하고, ‘이사회 역량 현황표(BSM)’를 기반으로 역량 관리 체계를 정립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에서도 성과를 이어왔다. 지난해 국내 게임사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2024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BIC)’ 아시아 퍼시픽 지수에 편입됐고, MSCI ESG 평가에서는 AA 등급을 획득했다.

김현주 엔씨소프트 ESG 경영실장은 “지속가능경영은 엔씨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가치”라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강화해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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