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품목 및 지역 점진적 확대 실시…고객 편의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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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설치 서비스가 가능한 냉장고를 매장에서 구경하고 있는 손님의 모습/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가 필요한 가전 제품을 당일에 설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오늘 설치’ 서비스를 전격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늘 설치’ 서비스는 오후 1시까지 결제·주문한 건에 대해 결제 당일 바로 설치까지 완료해 주는 서비스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오늘 설치 서비스는 국내에서 유일 서비스”라며 “냉장고, 김치냉장고, TV 등을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다”고 전했다.
롯데하이마트가 ‘오늘 설치’ 서비스를 통해 긴급하게 가전 제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까지 고려해,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이 마주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케어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롯데하이마트는 실제로 지난해 8월까지 대형 및 중·소형 가전 19개 품목을 대상으로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시행해 본 결과, TV, 김치냉장고, 냉장고의 긴급 설치 수요가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했다. 또한 지역적으로는 서울 수도권 지역의 수요가 전체에서 약 60%를 차지해 고객 수요가 높은 품목과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시행한다.
냉장고와 김치냉장고는 다른 대형 가전과 달리 고장이나 파손이 발생한 뒤 빠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음식물 변질로 인한 폐기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TV도 파손의 위험성이 높은 대형 가전 품목으로, 특히 액정이 파손될 경우 사용 자체가 불가능해 당일 설치 수요가 높다.
서강우 롯데하이마트 SCM부문장은 “국내 가전업체는 대체로 구매 후 익일 배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로써는 고객의 긴급한 필요성을 만족시킬 수 없는 영역이 존재해 가장 빠른 당일 설치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고객 반응을 모니터링해 향후 품목과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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