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美금리인하 기대감에도 코스피 장초반 하락...환율 하락

금융·증권 / 황동현 기자 / 2025-08-14 10:21:40
코스피, 외국인·기관 '사자', 개인 '팔자'
삼성전자 하락, 하이닉스 상승

[소셜밸류=황동현 기자] 증시가 미국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도 장초반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하락출발해 1370원대에서 거래중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7%) 오른 3,226.52로 출발해 상승동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5포인트(0.21%) 내린 3217.62를 기록중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7%) 오른 3,226.52로 출발해 상승동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6.75포인트(0.21%) 내린 3217.62를 기록중이다/이미지=연합뉴스 제공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억원, 205억원을 순매수중이며 개인은 48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삼성전자 -0.63%, SK하이닉스-1.89% 등 대형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단은 일부 제한되는 상태로 삼성바이오로직스 -0.29%, 두산에너빌리티 -2.26%, HD현대중공업 -0.75%, 셀트리온 -0.91%, 한화오션 -0.28%을 기록중이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 1.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03%, 현대차 1.16%, KB금융 0.52%, 기아 1.16%, NAVER 0.56%, 신한지주 1.15% 등은 상승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예상치에 부합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가 이틀연속 상승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9월 0.50%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일련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814.16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원, 203억원을 순매도중이며 개인은 74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주요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려 대장주 알테오젠은 2.67% 내렸고 펩트론 -0.14%, HLB -1.56%, 레인보우로보틱스 -0.56%, 휴젤 -0.79%, 리노공업 -1.26%, 코오롱티슈진 -0.13% 등을 기록했다.

반면 이중항체 항암치료제 ‘ABL001’가 임상에서 예상보다 낮은 사망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에이비엘바이오가 10.29% 오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 0.66%, 에코프로 0.70%, 파마리서치 3.16%, 리가켐바이오 0.39%, 삼천당제약 0.54%, 클래시스 0.73% 등 상승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3.2원 내린 1378.5원에 개장해 1380원선을 시험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상승하며 1억68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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