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릴레이 나눔으로 ‘동행 경영’ 앞장서

ESG경영 / 한시은 기자 / 2025-01-15 09:34:53
우오현 회장 교육, 의료 등 기부에 우기원 대표 보육원 봉사까지
“사양기업 있어도 사양산업 없다”…기회와 배려로 성장 발판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연말연시 온정을 나누려는 SM그룹의 ‘동행 경영’이 경기침체 여파로 주춤한 기부행렬에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교육과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어온 우오현 회장의 기부에 최근에는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이사도 가세하면서 ‘부자(父子)’가 전하는 릴레이 나눔으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SM하이플러스는 지난 9일 전남 나주시 이화영아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하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요한 SM하이플러스 경영관리실장(상무, 앞줄 왼쪽)과 기세순 이화영아원장(앞줄 오른쪽)이 지난 9일 전남 나주시 이화영아원에서 열린 봉사활동 및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M그룹 제공

 

이날 봉사활동에는 SM하이플러스 임직원 10명이 참석해 영아원 아이들과 그림 그리기, 동화책 읽기, 눈싸움 등 놀이와 체험활동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우기원 대표는 이화영아원 아이들의 복지 향상과 생활 및 교육환경 개선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우 대표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역사회를 포함한 주변 이웃들과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M그룹은 회사의 성장배경이 된 주변의 관심과 도움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동행’을 콘셉트로 한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우오현 회장은 ‘사양산업은 있어도 사양기업은 없다’는 평소 지론을 경영에도 접목해, 관심과 배려를 통한 기회의 부여가 도약의 불씨이자 전화위복의 계기가 된다고 강조해 왔다. 2025년 신년사를 통해서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따뜻한 공헌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며 임직원들에게 동행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했다.

우오현 회장은 최근까지 ▲지역교육 활성화와 인재 양상을 위한 여주대학교 교육 인프라 개선 사업 ▲심장혈관 분야 등 의료계 발전을 위한 세브란스병원 연구·발전기금 기부 ▲경제와 기업활동을 떠받치는 굳건한 안보를 위한 한미동맹재단 후원 등을 진두지휘하며 사회와 호흡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는 기업문화의 토대를 만들고자 힘썼다.

올해에는 이를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그룹의 60여 개 전체 계열사를 대상으로 신년 사업계획 업무보고에 ESG 경영 활동을 포함시켜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SM그룹 관계자는 “우오현 회장이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라서 평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을 살피는 데 지대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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