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진해신항 사망 사고 깊이 책임…전 현장 작업 중단·안전 점검 착수”

사회 / 최연돈 기자 / 2025-11-18 09:25:06
박상신 대표 “재발 방지 위한 전사적 안전 체계 재점검하겠다”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DL이앤씨가 부산 진해신항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와 관련해 모든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전사적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시공사로서의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유가족 지원과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DL이앤씨 CI 이미지/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17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신항 현장에서 60대 선원이 바지선 고박 작업 이후 바다에 빠져 숨진 사고가 발생한 직후 박상신 대표이사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회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시공사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고인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에 대한 깊은 위로를 전했다.

 

DL이앤씨는 사고 발생 즉시 해당 현장의 모든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아울러 유사 공종이 진행 중인 다른 현장 역시 작업을 멈추고, 전 현장을 대상으로 한 긴급 안전 점검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있다”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도 성실히 협조해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DL이앤씨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리 체계를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임직원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DL이앤씨는 종합 입장문을 통해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 속에 계실 유가족 여러분께 머리 숙여 애도를 표한다”며 고인의 명복을 다시 한번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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