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회의록·강의노트, 에이닷으로 한번에” AI 서비스 2종 베타 출시

전자·IT / 최연돈 기자 / 2025-06-30 09:22:58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기·요약…맞춤형 ‘브리핑’ 서비스도 선보여
▲SKT가 30일 AI 서비스 ‘에이닷’에 회의나 강의 등의 상황에서 음성을 자동으로 적고, 요약하고 정리하는 ‘노트’ 서비스와 사용자의 일상을 종합 분석해 자연스럽게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서비스 등 2종의 AI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사진=SKT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텔레콤이 개인화 AI 서비스 ‘에이닷(A.)’에 회의·강의·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정리해주는 ‘노트’ 서비스와 이용자의 일상을 분석해 정보를 제공하는 ‘브리핑’ 서비스를 베타 버전으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노트’는 회의나 강의, 상담 등 음성으로 이뤄지는 일상 순간을 AI가 실시간으로 받아쓰고 요약해 회의록, 강의 노트 등으로 자동 정리해준다. 단순 음성 인식을 넘어 문맥에 맞춰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보정하며 문서 형태로 저장할 수 있다. 이해가 어려운 개념이나 용어는 별도 검색 앱 없이 AI 기반 웹 검색으로 확인 가능하다. 녹음 종료 후 ▲요점 정리 ▲회의록 ▲강의 노트 등 원하는 템플릿을 선택해 키워드와 주제어 중심으로 내용을 묶어 제공하고, 학습 복습용 질문도 함께 생성해 학습 효과를 높인다.

 

완성된 노트는 링크를 통한 공유가 가능하며, 비밀번호 설정으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PDF 형태로 녹음 파일과 함께 저장 가능하며, 에이닷 앱과 PC 웹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오픈 베타는 1회 녹음 최대 100분, 월 600분 분량으로 제공된다.

 

‘브리핑’은 이용자의 일정을 기반으로 동선별 날씨, 관심사 콘텐츠 등을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앰비언트 AI 비서’ 서비스다. 이용자의 피드백과 사용 이력을 기억해 점점 더 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브리핑 서비스는 선착순 2만 명에게 제공된다.

 

SKT는 올 하반기까지 사용자 반응과 피드백을 반영해 두 서비스의 정식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용훈 SKT 에이닷 사업부장은 “에이닷을 AI 기술로 고객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생활밀착형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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