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에릭슨과 ‘네트워크 보이스 AI’ 개발…AI 비서 시대 주도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7-21 10:21:44
익시오 상용 경험·에릭슨 통신망 기술 결합…연내 기술 검증
AI 글래스·휴머노이드 연결하고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로 확장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유플러스가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에릭슨과 손잡고 통신사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보이스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AI 비서 시대를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사장(왼쪽)과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에릭슨과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 사업,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진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구현을 위한 기술 개발 및 시스템 통합 ▲보이스 AI 솔루션의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구조 설계 및 구현 ▲보이스 AI 솔루션의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 환경 적용을 위한 사전 검증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 상용 서비스 경험과 에릭슨의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사는 연내 기술 검증을 마치고 AI가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 요소로 작동하는 차세대 통신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네트워크에 AI를 결합해 보이스 AI를 통신망의 기본 구성요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통신사의 고품질 음성망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필요한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제공하는 환경을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고객은 AI가 불필요한 전화를 대신 처리하고 중요한 통화만 연결받을 수 있고, 통화 중에는 AI 비서의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AI 글래스와 휴머노이드 로봇 등 다양한 AI 디바이스도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돼 사용자를 대신해 행동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네트워크를 단순히 음성과 데이터를 전달하는 통로에서 적절한 AI 기능을 연결하는 지능형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고객 대상 보이스 AI 서비스와 동시에 네트워크 진화 관점에서 AI 네이티브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유플러스는 ‘AI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 for AI)’와 ‘AI가 적용된 네트워크(AI for Network)’를 동시에 구현해 통신사의 핵심 경쟁력인 네트워크를 지능화하는 글로벌 사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스웨덴 스톡홀름 에릭슨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뒷줄 왼쪽 여섯번째), 뵈르예 에크홀름 에릭슨 사장(뒷줄 왼쪽 일곱번째), 퍼 나빈거 에릭슨 차기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 등 양사 경영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번 협력은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과 경영진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 있는 에릭슨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논의됐다. 양사는 기술 검토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홍범식 사장은 “LG유플러스가 익시오를 통해 축적한 보이스 AI 서비스 경험과 에릭슨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술 역량을 결합해, 보다 지능적이고 편리한 통신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퍼 나빈거 에릭슨 차기 사장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기반 보이스 AI 솔루션과 AI 네이티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공동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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