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양희원 사장·랜디 파커 CEO, 美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수상

인물·칼럼 / 최연돈 기자 / 2025-08-25 09:20:38
양희원 사장·랜디 파커 CEO, 美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동반 수상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어워즈' 제품개발 부문을 수상한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사진=현대차·기아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차·기아의 핵심 리더들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혁신성과 리더십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가 발표한 '2025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2025 Automotive News All-Stars)'에 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과 랜디 파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CEO)이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는 매년 경영,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자동차 산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발전을 이끈 35명 안팎의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양희원 사장은 ‘제품 개발(Product Development)’ 부문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수십년간 차량 개발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차세대 통합 플랫폼을 구축, 현대차·기아 라인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특히 전기차 등 전동화 모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 은탑산업훈장을 받은 바 있다. 양 사장은 “이번 수상은 현대차·기아 R&D본부 전체의 헌신과 역량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최상의 성능을 제공하고 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랜디 파커 CEO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미국 경영진(U.S. Executive, Global Automaker)’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브랜드의 북미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며 4년 연속 사상 최대 소매 판매 실적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제너럴 모터스와 닛산을 거쳐 2019년 현대차에 합류한 그는, 2022년 미국법인 CEO에 이어 작년 북미권역본부장에 오르며 빠른 성장세를 이끌었다. 파커 CEO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강점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고객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창업주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구 명예회장, 정의선 회장까지 3대에 걸쳐 ‘오토모티브 뉴스 올스타’ 및 ‘100주년 기념상(Centennial Award)’을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영향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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