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인사들과 실질 협력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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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이미지/사진=대우건설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인도네시아 차기 대통령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Djojohadikusumo)와 공식 면담을 갖고 현지 부동산 및 인프라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정 회장은 21일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간 경제협력 및 대우건설의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정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1986년 첫 진출 이후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와 지속적으로 협력해왔으며, 앞으로도 부동산 개발, 인프라 구축, 발전 및 석유화학플랜트,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발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프라보워 대통령의 비전과 리더십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대우건설의 인도네시아 내 사업 확대 계획을 환영한다”며, “부동산 및 인프라 개발에 있어 대우건설의 높은 기술력과 경험이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예방을 인도네시아 사업 재도약의 교두보로 삼고 있다. 회사는 지난 40여 년간 총 7건, 약 7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부동산 개발 및 인프라 사업의 다각화와 본격적인 현지화를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정 회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현지 정부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과 사업 기반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장기적인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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