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 상업용 제품군에 추가…"종이 포스터 질감 구현"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5-28 15:14:42
전자잉크 기반 상업용 디스플레이…전력 없이 화면 유지
32인치 QHD·72Wh 배터리 탑재…웹OS 기반 원격 관리 지원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LG전자가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군을 강화했다.

 

LG전자는 내달 초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LG E-paper Display)’를 국내 출시한 뒤 유럽 등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가 초(超)저전력 상업용 디스플레이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사진=LG전자 제공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는 종이 포스터와 유사한 질감을 구현한 상업용 디스플레이다. 전자 잉크 패널 기술을 적용해 전력 공급 없이도 화면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미지 변경 시에도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에너지 소비량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32인치 크기에 QHD(2560×1440) 해상도와 16대9 화면비를 지원한다. 반사형 디스플레이 방식으로 180도 광시야각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페이퍼 디스플레이 색 재현율을 높이기 위한 화질 개선 알고리즘도 자체 개발해 적용했다. 자연스럽고 생생한 색감을 구현해 매장 메뉴판과 프로모션 안내 등 다양한 상업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신제품에는 72Wh 대용량 배터리와 초저전력 시스템온칩(SoC)이 탑재됐다. 제품 전원을 종료한 뒤 충전할 경우 약 3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마그네틱 방식 보조배터리를 활용한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사용자가 지정한 콘텐츠 전환 일정에 따라 전원을 자동 제어하는 ‘파워 매니지먼트(Power Management)’ 기능도 지원한다. 콘텐츠 변경 시에만 자동으로 전원을 켜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LG전자가 초(超)저전력 상업용 디스플레이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를 출시했다./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사이니지 운영 솔루션인 ‘LG 슈퍼사인(SuperSign) CMS’와 연동해 다수의 이페이퍼 디스플레이에 콘텐츠를 동시에 배포하거나 원격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

 

제품은 가장 얇은 부분 기준 8.6㎜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내장 배터리를 포함한 무게는 3.1㎏이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민동선 LG전자 MS사업본부 ID사업부장은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에 획기적인 초저전력 기술이 더해진 LG 이페이퍼 디스플레이는 B2B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상업용 디스플레이 사업에서 맞춤형 사이니지와 웹OS 기반 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호텔·리테일·기업간거래(B2B) 시장 중심으로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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