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 식물성 치즈 혁신기술 개발

메디컬·헬스 / 박완규 기자 / 2024-08-26 09:24:08
▲사진은 아머테크 제공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푸드테크 기업 아머드 프레시가 식물성 치즈 혁신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글로벌 비건 치즈 시장에 다시 한 번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다.

 
아머드 프레시는 100% 식물성 원료로 자연치즈에 버금가는 맛과 풍미를 지닌 슬라이스 치즈를 선보인 바 있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창립 이래 비건 치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이어 왔다. 이번에는 그레이티드 식물성 치즈에서도 자연 치즈의 풍미와 식감을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기술은 기존 제조과정에서 흔히 사용하는 스프레이 건조 공정을 탈피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아머드 프레시는 블록 형태의 식물성 치즈를 형성한 후 이를 직접 분쇄하는 자연 그레이티드 파마산 치즈 제조 방식을 구현해 치즈 특유의 풍미와 질감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머드 프레시는 이번에 개발한 혁신 기술에 대해 특허출원을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비건 치즈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더욱 맛있고 고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그레이티드 파마산 치즈 라인은 이 기술력을 집약한 첫 번째 제품이기도 하다.
 
아머드 프레시의 오경아 대표는 "이번 개발 과정에서 더 쉽고 간단한 방법을 택할 수도 있었지만 '맛있는 식물성 치즈'라는 우리의 핵심 가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까다롭지만 고집스러운 접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들을 통해 식물성 치즈가 단순한 대체식품을 넘어 누구나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유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