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매출 첫 4조원 돌파…3년 연속 흑자 ‘체질 개선’ 성과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6-01-27 15:27:20
영업이익 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급증…수출 11년 만 최대
무쏘·토레스 하이브리드 앞세워 친환경차 비중 32.4% 확대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매출 4조원을 처음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과 함께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KGM은 2025년 잠정 실적으로 별도 기준 판매 11만535대, 매출 4조2433억원, 영업이익 536억원, 당기순이익 531억원을 달성했다.

 

▲KGM 무쏘 그랜드스타일/사진=KGM 제공

 

이번 실적은 글로벌 신흥 시장에서 KGM 브랜드 론칭을 확대하고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출시 효과에 따른 수출 증가, 수익성 개선, 환율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KGM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 매출 4조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하며 4배 이상 뛰었다. 매출 역시 수출 물량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1조원을 돌파하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2025년 판매는 내수 4만249대, 수출 7만286대 등 총 11만535대로 집계됐다.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전체 판매도 2024년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KGM 액티언 하이브리드/사진=KGM 제공

 

특히 수출은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신제품 론칭이 확대되고, 스페인 관용차 공급과 차별화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더해지며 2024년 6만2378대 대비 12.7% 증가했다. 이는 11년 만의 최대 실적이다.

 

차종별로는 액티언과 토레스 하이브리드, 무쏘 EV 등 친환경 차량이 전체 판매의 32.4%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KGM은 올해도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1월부터 신형 ‘무쏘’를 출시하는 등 공격적인 시장 대응에 나섰다.

 

신형 무쏘는 도심과 아웃도어를 아우르는 정통 픽업 콘셉트에 역동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파워트레인과 데크, 서스펜션 등 주요 사양을 멀티 라인업으로 구성했다. 도심형 픽업 감성을 강조한 ‘그랜드 스타일’ 패키지도 옵션으로 제공해 고객 선택 폭을 넓혔다.

 

또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을 적용해 일상 주행부터 오프로드 환경까지 폭넓은 활용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자회사 KGMC 역시 KG그룹 편입 이후 원가 구조 개선 효과로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7m 신규 버스 라인 추가 등을 통해 성장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이 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무쏘를 비롯한 신모델 론칭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판매 물량을 늘리고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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