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교육원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종강…”내년 3월 신학기 모집”

교육 / 박완규 기자 / 2025-12-29 11:33:28
노영채 의학박사 책임지도 15주 과정 성료
2026학년도 1학기 수강생 2월 1일부터 접수
▲ 연세대 미래교육원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자격과정’ 수료식 (사진=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

 

[소셜밸류=박완규 기자]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의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자격과정’이 9월 초 첫 수업을 시작으로 15주간의 교육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5일 종강했다.


이 자격과정은 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IMAA) 회장인 의학박사 노영채 교수가 책임 강사를 맡아 진행했다. 노 박사의 저서인 ‘Hello, 아로마테라피’, ‘아로마 화학 이야기’, ‘아로마테라피와 생리학’을 주 교재로 사용했으며, 현대 생리학과 아로마 화학을 융합해 에센셜 오일의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해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 후반부에는 실무 적용을 위한 심화 학습이 이뤄졌다. 수강생들은 30여 종의 질환별 생리·병리 기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블랜딩 처방을 실습했다. 또 임상 사례를 통해 기저 질환이 있는 대상에 대한 안전한 적용법을 점검하고, 한의학의 ‘온·냉·건·습(溫·冷·乾·濕)’ 체계를 접목해 아로마 화학에 기초한 사용법을 익혔다.

이번 학기에는 간호사, 화장품 관련 종사자, 요가 및 명상 지도자, 통합의학 전문가 등 다양한 현직 종사자들이 참여했다. 수강생들은 강의 평가 및 설문 조사를 통해 “아로마테라피의 효능을 과학적 근거로 이해하게 됐다”, “이제는 누군가 심신의 불편함을 이야기하면 자연스레 아로마테라피를 떠올리게 됐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수료생들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시행되는 자격검정 시험에 응시한다. 합격 시 ‘아로마 상담사 1급(민간자격)’,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협회 강사’, IQCS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전문가(국제자격)’ 등 3종의 자격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이번 학기 운영 성과와 수요를 반영해 내년에도 동일한 커리큘럼의 과정을 이어간다. 2026학년도 1학기 과정은 3월 3일 개강하며, 이론 교육과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9가지 실습을 포함해 진행된다. 

 

▲ ‘국제 메디컬 아로마테라피 자격과정’에서 강의 중인 노영채 박사 (사진=국제메디컬아로마테라피협회)

수강 신청은 2월 1일부터 23일까지이며, 입학 지원 및 상세 정보는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영채 박사는 “향기는 감정과 소통하는 치유의 언어”라며 “수강생들이 이번 과정을 통해 향기를 몸과 마음에 작용하는 섬세하고 가치 있는 치유 도구로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