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N 페스티벌 2025’ 시동, 트랙 위 질주의 서막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05-08 09:08:03
5월 용인서 1라운드 스타트…아이오닉 5 N·아반떼 N 경주차 총출동
글로벌 교류전·e-페스티벌·키즈존 등 다채로운 현장 체험도 마련
▲현대 N 페스티벌 개막전 포스터 이미지/사진=현대차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가 국내 최대 규모의 단일 차종 레이스 대회 ‘현대 N 페스티벌’의 2025 시즌을 공식 개막한다.

 

현대차는 17~18일 이틀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올 시즌 현대 N 페스티벌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지난 2003년 시작된 ‘현대 클릭 스피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등을 계승해 20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국내 대표 원메이크 레이싱 대회다. 동일 차종 차량으로 실력만으로 승부를 가리는 원메이크 레이스 방식으로, 드라이버 간 박진감 넘치는 경쟁이 특징이다.

 

올해 시즌은 총 6개 라운드로 구성됐다. 개막전에 이어 ▲6월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9월 인제 스피디움 ▲10월 인제 스피디움 ▲11월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5라운드와 최종전을 치른다. 특히 3라운드와 4라운드는 각각 TCR 아시아, TCR 월드 투어와 공동 개최돼 국제 대회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레이스 외에도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대 N e-페스티벌 powered by 로지텍 G’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기반 e스포츠 대회로, 현장 관람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하는 ‘N 택시’ ▲어린이 대상 ‘N 미니카’ 경주 ▲버스로 서킷을 도는 ‘서킷 사파리’ 등 체험 이벤트가 마련된다.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 현장의 모습/사진=현대차 제공

 

또 이번 시즌부터는 현대 N 및 N-Line 차량 보유 고객이 실제 서킷을 자차로 주행할 수 있는 ‘N 트랙 데이’가 새롭게 도입된다. 개막전 현장에는 ▲굿즈 제작 체험 ▲N 차량 전시 ▲잔디 관람석 ▲N 키즈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즐길 거리도 추가된다.

 

현대차는 글로벌 드라이버들과의 교류전도 마련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미국 SRO TC 아메리카 현대 N 트로피 컵, 중국 현대 N 컵 우승자를 초청해 국내 선수들과 국제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년 이상 이어진 현대 N 페스티벌은 현대차의 모터스포츠 열정을 상징하는 대표적 행사”라며 “국제 대회와의 연계와 고객 체험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이들이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의 매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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