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히즈아지 S-OIL CEO,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 수상

인물·칼럼 / 최연돈 기자 / 2025-05-23 09:06:28
샤힌 프로젝트·ESG 경영·브랜드 혁신 등 다방면 리더십 인정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가 23일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S-OIL CEO(오른쪽)와 이봉서 한국능률협회장/사진=S-OIL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OIL은 안와르 알 히즈아지 최고경영자가 한국능률협회(KMA)가 주관하는 ‘제55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경영자 포상으로, 산업계·학계·경제단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인사를 매년 선정해왔다.

 

알 히즈아지 CEO는 S-OIL의 지속가능한 성장 비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를 통해 탁월한 경영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9조2580억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투자인 ‘샤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샤힌 프로젝트는 세계 최초로 TC2C(원유→화학제품 전환) 기술을 상용화하는 사업으로, 에너지 효율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국내 석유화학 산업의 근본적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며, 하루 최대 1만7000명의 고용 효과가 예상된다.

 

그는 수상 소감을 통해 “수십 년간 한국 경제에 기여한 역대 수상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은 S-OIL 임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알 히즈아지 CEO는 사우디 아람코 출신으로, 아시아 문화권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에너지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S-OIL의 미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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