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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설루션 사업단장(왼쪽),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오른쪽)이 ‘AI 데이터센터 통합 에너지 설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전자와 손잡고 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냉각을 아우르는 통합 에너지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통합 에너지 솔루션 파일럿을 실행하고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한다. 또 에너지 서비스(Energy-as-a-Service·EaaS) 사업을 발굴하고,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방안까지 함께 모색한다.
LG전자는 ▲칩 직접냉각(DTC) 방식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솔루션 공급과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효율화와 안정성을 높인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턴키(Turn-key)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싱가포르 BDC(Bridge Data Centres)와 협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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