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中企 ESG 경영 지원' 나선다

ESG경영 / 이호영 기자 / 2022-10-19 08:57:08
/사진=이마트 제공.

 

[소셜밸류=이호영 기자] 이마트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 기업 ESG 역량 강화에 나선다.

 

이마트(대표 강희석)는 19일 동반위와 '2022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와 동반위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관심은 있지만 역량 강화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기업을 위해 ESG 전문 교육부터 우수 기업 인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는 협력 중소 기업 ESG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상생협력기금을 1억원 출연, 교육부터 인증까지 일체의 비용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 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ESG 교육부터 평가까지 일련의 과정을 통해 ESG 평가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 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금리 우대와 수출지원 서비스, 환경·에너지 기술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마트가 운영하는 친환경 인증 지원 등 동반성장 프로그램 우선 선정의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지속가능혁신센터와 ESG추진사무국을 신설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전사적인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협력사 에너지 관리 방안 컨설팅을 무상으로 실시하고 시설 개선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 상품이 친환경상품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마트와 동반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에 함께 나설 방침이다.

 

형태준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은 "이마트는 협력사의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판로 지원과 상품 개발, 경영노하우 컨설팅 등 지원을 통해 상생의 패러다임을 구축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반 상생하는 산업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협력사의 본원적인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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