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억원 상장, 메달…6월 1일 시상식
![]() |
| ▲ 사진=호암재단 제공 |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올해 삼성 호암상 수상자로 조수미 소프라노와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등 6명이 선정됐다.
호암재단은 1일 과학, 공학, 의학,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혁신적인 업적을 낸 '2026 삼성 호암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호암재단은 1991년부터 매년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한국계 인사에게 삼성 호암상을 수여해왔다.
올해 수상자로는 ▲예술상 조수미 소프라노 ▲사회봉사상 오동찬 국립소록도병원 의료부장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오성진 美 UC버클리 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윤태식 美 위스콘신대 매디슨 교수 ▲공학상 김범만 포스텍 명예교수 ▲의학상 에바 호프만 덴마크 코펜하겐대 교수 등 6명이 선정됐다.
조수미 소프라노는 40년간 맑고 투명한 음색, 풍부한 감성 표현을 바탕으로 활약하며 한국 성악의 위상을 높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빈 국립오페라 등 세계 무대에서 '신이 내린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오동찬 의료부장은 치과 의사로 전남 소록도에서 30여년간 한센인을 진료해 왔다. 자체 개발한 입술재건 수술 등을 통해 수백명의 한센병 환자를 치료했다. 2005년부터는 해외 한센병 환자를 위한 의료 봉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오성진 박사는 수학자로 우주 블랙홀 내부에서 나타나는 불안정성을 수학의 비선형 쌍곡 편미분방정식으로 규명해 난제 해결에 돌파구를 마련했다. 2026년 세계수학자대회 초청 강연자로도 선정되기도 했다.
윤태식 박사는 낮은 에너지의 안전한 가시광선만으로도 복잡한 유기 분자의 결합 반응을 유도하는 유기합성 방법론을 개발했다. 자외선에 의존하던 기존 광화학의 한계를 극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화학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범만 박사는 휴대폰·기지국의 송신기 설계에 널리 활용되고 있는 고효율·고선형·고출력 무선주파수 전력증폭기를 개발했다. 향후 6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에서 필요로 하는 무선 송신기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바 호프만 박사는 인간 난자의 감수분열 과정에서 일어나는 염색체 분리 오류의 원리를 규명해 향후 불임 관련 질환의 치료법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삼성 호암상 수상자는 노벨상 수상자를 포함한 국내외 최고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전원 해외 석학으로 구성된 45명의 자문위원회,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일 열릴 예정이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