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0.3%, ARM이 1.1% 상승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4%,
메타 0.5%, 구글의 알파벳 0.6%, 테슬라가 3.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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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민간 고용지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3대 지수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는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는 가운데, 미국의 9월 민간 고용지표가 5개월 만에 처음 반등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소폭의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은 그동안 하락을 주도했던 반도체주들이 상승에 탄력을 주고 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후 3시 2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51포인트(0.12%) 오른 42,208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포인트(0.06%) 상승한 5,71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1포인트(0.23%) 오른 17,952를 나타내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94포인트(1.89%) 상승한 5,119를 마크하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4%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7%, 아마존닷컴 0.1%, 넷플릭스 0.9%, AMD 0.3%, ARM이 1.1% 상승하고 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4%, 메타 0.5%, 구글의 알파벳 0.6%, 테슬라가 3.3%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과는 반대로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3시 0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2%포인트(4.2bp) 상승한 3.785%를 나타내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16%포인트(1.6bp) 오른 3.637%를 가리키고 있다.
앞서 현지시간 오전 11시 4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99포인트(0.24%) 오른 42,256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0포인트(0.18%) 상승한 5,71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49포인트(0.28%) 뛰어오른 17,960을 나타내고 있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17포인트(2.34%) 급등한 5,142를 마크하고 있었다.
주요 종목으로는 애플이 0.2% 상승한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1.7%, 아마존닷컴 0.3%, 넷플릭스 0.8%, AMD 1.5%, ARM이 1.7% 상승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0.5%, 메타 0.4%, 구글의 알파벳 1.1%, 테슬라가 3.4% 하락하고 있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56포인트(0.03%) 내린 42,143.41을 기록하고 있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12포인트(0.09%) 낮은 5,703.6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70포인트(0.02%) 밀린 17,907.66을 나타냈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도 미국 뉴욕증시는 중동 위기에 대한 경계심을 벗어버리지 못했다. 다만 미국의 9월 민간 고용 지표가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5개월 만에 처음 반등세를 나타낸 것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는 모습이었다.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3천 명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12만4천 명)를 크게 상회한 수치다. 직전월인 8월에는 전월 대비 고용 증가치가 9만9천 명에 그치며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ADP는 9월 민간 고용시장에서 5개월간 이어졌던 둔화세가 광범위하게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ADP 고용 보고서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나오는 지표로 노동시장 분위기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다음 금리 인하 행보를 엿볼 수 있게 한다.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 주가는 6%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나이키는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을 웃돌았으나 매출 규모가 시장 예상을 하회한 가운데 최고경영자(CEO) 교체를 앞두고 연간 가이던스 제시마저 보류해 주가를 끌어내렸다. 미국의 전기 항공 택시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은 일본 도요타가 5억 달러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한 뒤 주가가 27% 이상 급등했다.
카슨그룹 수석 전략가 라이언 디트릭은 "현재 투자자들의 가장 큰 염려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물리적 충돌이 중동 전면전으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며 중동 정세가 10월 증시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FedWatch) 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11월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63.7%, 50bp 추가 인하할 확률은 36.3%로 반영됐다.
국제 유가는 급등세에서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89% 뛴 배럴당 70.45달러를, 12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92% 오른 배럴당 74.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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