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0.2%, 구글의 알파벳 1.0%, 브로드컴 1.1%, 테슬라 2.2%,
넷플릭스 0.03%, 팔란티어 3.0%, AMD 2.2%, ARM이 0.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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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모습/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김완묵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하루 만에 되살아나고 있다. 전날과는 반대로 반도체지수가 급등하며 이 덕분으로 나스닥지수가 1%가량 급등하고 다우와 S&P도 동반상승하는 양상이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4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7포인트(0.40%) 오른 46,777을 기록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7포인트(0.70%) 오른 6,74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26포인트(1.00%) 상승한 22,966을 가리키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보다 168포인트(2.52%) 급등한 6,845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종목으로는 엔비디아가 1.3%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5%, 애플 0.6%, 아마존닷컴 1.2%, 메타 0.2%, 구글의 알파벳 1.0%, 브로드컴 1.1%, 테슬라 2.2%, 넷플릭스 0.03%, 팔란티어 3.0%, AMD 2.2%, ARM이 0.7% 상승하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는 이날 반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오후 2시 19분 현재 10년물이 전날보다 0.042%포인트(4.2bp) 오른 3.995%를 가리키고 2년물이 전날보다 0.038%포인트(3.8bp) 상승한 3.482%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앞서 현지시간 오전 10시 5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68포인트(0.09%) 내린 46,550.7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01포인트(0.21%) 오른 6,713.41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90.40포인트(0.40%) 오른 22,830.80을 가리켰다.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 장 마감 후 3분기 매출이 281억달러, EPS는 0.50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EPS가 기대에 못 미쳤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나 급감했다.
미국 정부가 7500달러의 전기차 세제 혜택을 지난달 30일부로 폐지한 여파가 있었던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3분기 실적이 시장에 실망감을 주면서 테슬라의 주가는 장 초반 3% 이상 급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변했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며 투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러시아가 평화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고 있다며 러시아 석유 기업 로스네프트 오일 컴퍼니와 루코일을 제재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며 "이제 살상을 멈추고 즉각적인 휴전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체 유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분석으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5% 넘게 급등하고 있다. 또한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날 것이란 불안감도 확산하는 흐름이다.
MAI캐피털매니지먼트의 크리스 그리산티 수석 시장 전략가는 ″지금은 시장에서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시점"이라며 "시장은 강세를 보이고 모멘텀도 있지만 밸류에이션이 지난 100년 만에 두 번째로 높고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 모두 오름세로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IBM은 소프트웨어 부문 매출이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친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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