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 대구 로컬 모던락 밴드 ′혼즈′, 지난 9일 새 미니앨범 ′Reality Show′ 발매

지난 4월 9일 금요일, 대구 로컬 모던락 밴드 혼즈(Hon’z)가 2년 만에 새 미니음반(EP)을 발매했다.

앨범 타이틀 『Reality Show』는 영화 ‘트루먼 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앨범으로 ‘삶에 보이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 않을까?’, ‘혹은 그 착각에서 희망을 가지고 싶은게 아닐까?’ 하는 혼돈의 마음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 곡 『Papillon(빠삐용)』은 혼즈의 프론트맨 홍시은이 곡을 쓰고, 기타 진석, 베이스 문설이 함께 만든 곡으로, ‘Papillon’은 나방이라는 뜻의 불어로 달빛을 나침반으로 삼는 나방이 주위에 흔한 불빛들을 달빛이라고 착각하고 뛰어드는 모습이 우리의 모습도 그러하지 않을까? 라는 내용을 담았다.

이 앨범의 매력은 시각화다. “트루먼 쇼의 짐캐리가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는 순간을 상상하며 만들었다.”는 작곡자 홍시은의 설명처럼 상상이나 가상의 장면을 소리로 치환하는 시각화를 통해 Hon’z만의 몽환적이고 시각적 심상이 가득 차 있는 매력적인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Hon’z는 EP앨범 발매 이후 첫 공연인 오는 4월 17일 토요일, 대구 라이브클럽 헤비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소셜밸류= 허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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