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측부터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 Lynx Yin Motion Sync Technologies CTO |
[소셜밸류=류원선 기자] 합성데이터 및 산업 AI 전환(AX) 소프트웨어 기업 아이케미스트가 미국 모빌리티 기술기업 Motion Sync Technologies와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분야의 탑승자 경험 AI 사업화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차량 움직임 예측 기술과 합성데이터·시뮬레이션 기술을 결합한 공동 실증 및 사업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는 데이터·AI·소프트웨어 분야의 기술교류와 공동개발, 국내외 공공·민간 프로젝트 참여, 시스템 통합 및 해외사업 협력 등이 포함됐다. 협약기간 내 2억원 규모의 공동 계약 수주도 목표로 설정했다.
이번 협력은 Motion Sync의 차량 움직임 예측 기술을 국내 모빌리티 환경에 적용하고, 아이케미스트의 합성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주행 상황에 대한 AI 학습·검증 환경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기계공학 연구실에서 출발한 Motion Sync는 차량 탑승자의 멀미를 줄이기 위한 예측형 탑승 편의 기술 ‘PREACT’를 개발하고 있다. 차량의 회전과 가속, 제동 등 움직임을 미리 예측해 진동 신호로 전달함으로써 탑승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사전에 인지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PREACT는 7년 이상의 관련 연구와 300시간 이상의 실도로 시험, 200명 이상의 탑승자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현재 휴대형 제품인 ‘PREACT Pillow’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와 차량 시트에 기술을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아이케미스트는 제조·에너지·수자원·공공 분야에서 AI 모델 개발과 데이터 생성, 기존 설비 연동 및 현장 실증 등 산업 AI 전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자체 개발 중인 합성데이터 플랫폼 ‘CEN’은 3D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도로 구조와 교통 흐름, 차량 속도, 가감속, 날씨 등 다양한 주행 조건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양사는 CEN을 활용해 국내 도로환경을 반영한 주행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를 PREACT의 차량 움직임 예측 알고리즘 학습과 검증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급커브와 반복적인 정지·출발, 급차선 변경, 과속방지턱 등 실제 도로에서 동일한 조건으로 반복 시험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완성차 제조사와 자동차 시트·전장 부품기업,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공동 사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 |
| ▲ 아이케미스트 CEN에서 구현한 차량 3D 모델과 3D 바운딩 박스 |
아이케미스트는 국내 고객 발굴과 현장 요구사항 분석, 합성데이터 생성, AI 및 시스템 통합 등을 담당하고, Motion Sync는 차량 움직임 예측 알고리즘과 탑승자 피드백 기술을 제공하는 형태로 협력할 예정이다.
양사는 앞으로 국내 자동차·모빌리티 기업을 대상으로 공동 기술검증(PoC) 과제를 발굴하고, 한국형 주행 시나리오를 활용한 예측 성능 검증과 사업 제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차량 탑승 편의 기술과 합성데이터 기반 AI 학습·검증을 결합한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공동 수주를 추진한다.
정민욱 아이케미스트 대표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면서 차량의 주행 성능뿐 아니라 탑승자가 얼마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며 “Motion Sync의 차량 움직임 예측 기술과 CEN의 주행 시뮬레이션 데이터를 결합해 국내 도로환경에 적합한 탑승자 경험 AI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실증 기회를 확보하고, 공동 수주 목표를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해 향후 아시아 모빌리티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