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의 더위가 8월로 불타오르기 시작하는 요즘 그 열기를 뜨겁게 식혀줄 전시회가 열린다. 바램을 담은 바람에 글귀와 부채가 하나 되어 그 자체로 여름이 전시되어 있다. 어디에서나 보아왔을 부채가 아니다. 이 계절에 단 한 번 보일 작가들의 열과 성이 담겨있다. 그리고 전시와 동시에 구매까지 가능하다.
여타 미술 전시회와 비교하자면 친숙함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전시회의 장소가 갤러리 카페라는 것만 보아도 접근의 장벽이 대중적이다. 누구라도 지나며 감상할 수 있다는 것과 몰입감 있게 의미 있는 문장을 좀 더 색채감 있게 전달력 있게 그림 화해 감동이 배가 된다.
유명 시인의 글귀와 유명하지 않지만 숨겨진 명시를 부채와 나란히 볼수있는 기회를 절대 바람처럼 흘려보내지 말자.어쩌면 누구라도 바라왔을 바램이 부채에 담겨 있을지도 모른다. 운명처럼 명 문장을 만나는 것 또한 일상 속의 작은 기적이 될지 모르니 열기가 식기 전 소중한 이와 바람처럼 다녀와 보면 좋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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