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재무총괄(CFO) 박순철 부사장 내정

인물·칼럼 / 이덕형 기자 / 2024-12-04 22:36:55

▲ 박순철 삼성전자 신임 CFO(부사장)/사진=삼성전자 

제공/이덕형기자

 

[소셜밸류=이덕형 기자]   박순철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 지원팀장(부사장)이 박학규 사업지원TF 담당 사장의 뒤를 이어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내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또 인공지능(AI) 시대 변화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내에 산재해 있던 AI 관련 부서를 한데 모아 'AI 센터'를 신설했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후속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했다.

신임 AI센터장은 송용호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부사장)이 맡는다. 반도체 사업기술 경쟁력 복원을 위해 현장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추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만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맡았던 미주총괄(DSA) 자리는 현재 DSA 담당 임원으로 있는 조상연 부사장이 이어받는다.

조 부사장은 트럼프 2기 출범 등에 대비하며 대미 전략을 짜고 미국 현지에서 반도체 사업을 진두지휘할 전망이다.

실적이 부진한 시스템LSI사업부는 일부 실을 없애며 조직 슬림화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DX부문의 경우 정윤 모바일경험(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이 신임 북미총괄로, 조성혁 중동총괄 부사장이 유럽 영업·마케팅을 책임지는 구주총괄로 자리를 옮긴다.

정윤 부사장의 후임으로는 김철기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조직 개편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달 중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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