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선, 투표율 79.4%, 28년 만에 최고치

뉴스 / 최연돈 기자 / 2025-06-03 21:58:56
개표 초반 윤곽 드러나…자정께 당선자 윤곽 나올 듯
총 3500만 명 참여…광주 83.9%·제주 74.6%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3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 개표소에서 사무원들이 투표함을 옮기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개표 작업이 3일 오후부터 전국 개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3일 밤 9시 현재 경상북도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국 254개 개표소에서 개표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이다. 선관위는 대부분의 개표소가 오후 8시 30분에서 40분 사이 개표를 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선자 윤곽은 개표율이 70~80%에 도달하는 자정께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선의 최종 투표율은 79.4%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3524만4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1997년 제15대 대선(80.7%)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치러진 대선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사전투표(34.74%)뿐 아니라 재외·선상·거소투표율이 포함된 수치이며, 직전 2022년 제20대 대선 투표율(77.1%)보다 2.3%포인트, 2017년 제19대 대선(77.2%)보다는 2.2%포인트 높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3.9%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80.1%, 제주도는 74.6%로 가장 낮았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높은 투표율은 국민의 정치적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공정하고 신속한 개표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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