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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루터란아워 제공 |
한국루터란아워가 주최하는 9월 정오음악회가 오는 9월 23일(화) 12시에 중앙루터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무더운 여름 두 달간의 휴식 후 다시 관객들과 만나는 자리이며, “영국의 오르페우스”로 불리는 헨리 퍼셀(Henry Purcell)의 교회음악을 주제로 펼쳐진다.
헨리 퍼셀은 영국 음악사에서 가장 빛나는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성공회 교회 음악과 오페라, 수많은 가곡을 통해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남겼다. 이번 무대에서는 퍼셀의 대표적인 성악 장르인 앤섬(Anthem)을 중심으로, 성서 말씀을 노래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바흐솔리스텐서울 콰이어가 연주하며, 방성현의 지휘와 이고운의 반주를 통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흐솔리스텐서울은 2006년 창단 이후 바흐를 중심으로 한 바로크 시대 전반의 작품을 학구적인 무대와 해설이 있는 음악회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온 전문 연주단체이다.
산하 합창단인 바흐솔리스텐서울 콰이어는 2019년 창단되어 춘천국제고음악제, 종로고음악제, 예술의전당 무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오는 11월 1일에는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한편, 다음 달 정오음악회는 10월 28일(화)에 열리며, 서울앵글리칸싱어즈가 출연한다. 르네상스와 바로크 합창음악, 류트(Lute)의 선율, 세속 마드리갈까지 아우르는 “영국 음악 여행”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영국 음악의 폭넓은 매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현재 한국루터란아워는 묵상집 출판, 어린이 성경공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새로운 선교의 장을 마련하는 가운데, 2022년 12월부터 정오음악회를 통해 후암동 직장인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쉼을 제공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 한국루터란아워가 기획한 정오음악회의 일정은 자세한 내용은 한국루터란아워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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