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물결’ 북필회동 전시회 눈길...한국 서예계 선도 작가들의 향연 ‘호평’

전시·박람 / 한지원 기자 / 2025-11-15 21:37:55
▲ 사진=정준식·조용연 작가의 ‘북필회동展’ 축하 퍼포먼스

 

‘한국 서예의 새로운 물결’ 북경필방의 차별화된 전시회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15일 북경필방이 기획한 ‘북필회동展’ 세 번째 전시의 오픈식이 개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펼쳐진 북필회동 오픈식에는 한국 서예계를 대표하는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오픈식에는 북필회동의 두 주역인 남송 정준식 작가와 우현 조용현 작가의 축하 퍼포먼스를 비롯해 다채로운 행사로 호평을 받았다,

 

▲ 사진=김해찬솔 작가 작품 (좌) / 정준식·조용연 작가 작품(우)

 

특히, 북경필방을 설립한 정준식·조용연 작가는 올해 한중일국제서예교류전에서 한국 서예의 차세대 주자로 초청된 화제의 주인공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0년생 김해찬솔 작가를 비롯해 서예 각 분야를 선도하는 북경필방 소속 작가들이 참여해 한문·한글서예, 문인화, 전각, 캘리그라피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높은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다.

 

더욱이 필방이란 장소적 특수성을 바탕으로 닥종이, 장지, 화선지뿐 아니라 캔버스나 혼합매체 등 색다른 재료가 적극 활용되면서 전통의 묵향 속에서 현대적 시도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 사진=‘북필회동展’ 참여 작가 / 북경필방 제공

 

이번 전시는 고문화, 권진윤, 김명희, 김은주, 김정애, 김지영, 김하현, 김해찬솔, 김현진, 노여진, 문병조, 문지원, 박민식, 박지혜, 백지은, 빈소희, 안현랑, 양혜경, 유지연, 이은경, 이은영, 이은희, 이정화, 이지형, 장선아, 장은주, 장지혜, 장혜란, 정용원, 정해원, 정혜경, 조미림, 허경 등 각 부문의 작가들이 함께 했다.

 

한편, 북필회동은 정준식·조용연 작가가 이끌고 있는 북경필방 회원들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전시로, 매년 전통 서예의 기법과 현대적 예술 감각을 접목한 북필회동은 오는 창작 활동으로 인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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