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5.94%서 9.84%로 상승…5대 주주서 3대 주주로
하나은행, 1조에 6.55% 인수…6일 만에 4대 주주서 5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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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금융권의 가상자산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이 두나무 4대 주주에 올라선 데 이어 한화투자증권이 두나무 주식을 추가 취득해 5대 주주에서 3대 주주로 지위가 격상됐다.
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율 3.90%에 해당하는 주식 136만1050주를 약 5978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0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내달 15일이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은 기존 5.94%에서 9.84%로 확대된다.
이는 작년 말 기준 최대주주인 송치형 의장(지분율 25.51%), 김형년 부회장(13.10%) 다음인 3대 주주에 올라서는 지분이다. 한화투자증권에 이어 우리기술투자(7.20%)가 4대 주주에 올랐다.
공시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사업시너지 확보"로 밝혔다.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가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 및 사업 시너지 확보를 위해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게 한화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두나무는 국내 디지털자산거래소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업비트의 운영사다.
앞서 지난 15일 하나금융그룹은 하나은행을 통해 두나무 지분 228만4000주를 약 1조33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두나무 지분 6.55% 규모로, 카카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취득했다.
하나은행은 디지털자산 생태계가 주도하는 금융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분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국내 시중은행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을 1조원어치 이상 사들인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한화투자증권의 두나무 지분 추가 인수로 하나은행은 두나무 4대 주주에서 5대 주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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