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서 핫한 K-콘텐츠 열기…해외 진출 위한 법제도 제공 필요

뉴스 / 소민영 기자 / 2022-09-07 18:14:02
배현진 의원 주최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 정책토론회 주최
▲개회사를 하고 있는 배현진 의원/사진=소셜밸류 소민영 기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배현진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정책토론회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방안’이 7일 개최했다.


이번 자리에서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콘텐츠 산업에 맞춰 국가가 나서서 지원하고 글로벌로 나가기 위한 현지 법령 정보 등 자문을 구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국회체험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처음 개회사로 배현진 의원이 자리에 나섰다. 배 의원은 BTS나 블랙핑크와 같은 큰 스타가 아니더라도 요리사, 무용가, 예술가 등 한국 콘텐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배 의원은 “한국의 K-pop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웹툰, 서적, 게임 등 전반적인 예술 분야에서 글로벌에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지원 아래 저작권침해와 관련 법안 등이 꼭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많은 관심을 달라고 전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용호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철규 간사, 문화체육관광부 전병극 1차관이 축사를 했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한류가 전세계에 관심을 받으며 우리나라의 문화와 재능들이 주목받으며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공통적인 내용을 전했다.

현재 대만민국의 콘텐츠 시장은 136조원에 달한다. 수출은 14조원을 돌파해 2005년 집계 이후 매년 평균 15%씩 성장해 가고 있다. 이는 전 세계 7위의 시장 규모다.

하지만 현재 많은 기업들이 중국 정부의 한한령에 따른 판호 발급 거부, 국가별 성인인증 기준의 다양성, 등급심의 기준의 차이 등과 같은 이유로 해외 진출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K-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 전문가들 또한 글로벌 수출을 영세 기업이 사내에서 주도해 이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가 진행중인 국회체험관 대강당/사진=소셜밸류 소민영 기자


이에 우리 정부는 K-콘텐츠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콘텐츠 분야 국정과제로 삼아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통해 해외 각지의 법령정보들을 취합해 기업 맞춤형 심층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정부는 단순 국제 법제 정보 공유 플랫폼을 넘어 ‘한류 기반 지식정보 공유 플랫폼’의 구축을 목표로 삼아 국내‧외 지식 정보 공유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방안을 제시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류 정보 생태계를 주도하고 지속적인 한류 확산과 K-콘텐츠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배현진 의원은 “가파르게 증가하는 K-콘텐츠의 글로벌 수요에 발맞춰 국내 기업들도 해외수출 공급망을 확대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민간 차원에서의 글로벌 진출을 용이하게 하고 그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의 지원도 논의되어야 할 차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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