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결정 앞두고 국내 국채금리 올라

뉴스 / 소민영 기자 / 2022-09-06 17:22:35
▲사진=연합뉴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6일 국내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전 거래일보다 6.6bp(1bp=0.01%포인트) 상승해 연 3.682%으로 마감했다.

아울러 10년물 금리는 4.2bp 올라 연 3.712%,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0bp, 4.7bp 오른 연 3.736%, 연 3.658%으로 높은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20년물은 연 3.612%로 2.2bp,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9bp, 0.8bp 상승한 연 3.524%, 연 3.475%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은 이달 열리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75%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로존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9.1%를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가 있고 이후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 공개가 예정돼 있다"며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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