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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유치 비드 엠블럼/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대한축구협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 유치에 나선다. 내년 6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지난 5월 개최를 포기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내년 18회를 맞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치를 위한 신청서(비드북을) 제출했다.
축구협회는 지난 6월 2023 아시안컵 신청 마감일에 맞춰 제출한 비드북에는 대회 개최 희망서, 정부와 개최 후보 지방자치단체의 보증서류를 담아 보냈다.
지난 5월 중국이 개최를 포기하면서 재선정에 들어가는 2023 아시안컵 개최국 선정은 다음 달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AFC 집행위원회에서 23명의 위원이 모여 결정한다.
한국은 카타르, 인도네시아와 개최 경쟁을 한다. 축구협회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않은 점과 지난 2019년 대회가 서아시아(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것을 강조하며 한국에서 개최되어야 하는 점을 AFC에 강하게 어필했다.
또 유력 후보로 꼽히는 카타르에서 개최할 경우 2024년 1월로 개최 시기가 늦춰져 4년의 대회 주기가 깨지는 점, 시간대로 볼 때 카타르보다는 한국에서 대회를 열어야 더 많은 아시아 축구팬이 생중계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을 강조했다.
축구협회는 "한국에서 아시안컵이 개최된다면 2002 한일 월드컵의 열기를 재현하는 축구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국제적인 스타를 보유한 지금 국내에서 대회를 개최하면 63년 만의 우승 달성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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