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작년 매출 1조4604억원…영업이익 4145억원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2-05 17:19:25
Hankook 배터리 매출 증가로 전년 대비 5% 성장
미국 관세 속에도 한국타이어 실적 방어…프리미엄 전략 성과 가시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앤컴퍼니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조4604억원, 영업이익 414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한국(Hankook) 배터리(납축전지) 사업이 미국 관세 영향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고,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5% 늘었다.

 

▲한국앤컴퍼니그룹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외관/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제공

 

한국 배터리 사업은 납축전지 업계 가운데 미국 현지 생산거점을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어 관세 영향에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주사의 지분법 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공급 증가와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 확대 등을 통해 미국 관세 영향을 상쇄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조현범 회장의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그룹 통합 브랜드 ‘Hankook’ 아래 배터리 사업의 정체성을 담은 신규 태그라인 ‘charge in motion’을 적용하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Hankook 패밀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에 참가해 배터리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는 등 앞으로도 Hankook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인지도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한국 배터리의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브랜드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미국 관세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도 그룹 핵심 계열사들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