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가치소비 반영…600건 응모 경쟁
우승 메뉴 전국 세븐일레븐서 판매 예정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한 신제품 출시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의 두 번째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된 ‘효녀 맛집 지도’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MZ세대가 중시하는 가치소비 흐름을 반영해, 지역 맛집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국에 소개하는 데 목적이 있다.
| ▲ 김형찬 김주방장중화제육 대표가 ‘효녀 심청 신제품 출시 프로젝트’ 최종 품평회에서 ‘중화제육두부덮밥&바오번’ 메뉴를 조리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 제공 |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5일 서울 양평동 본사에서 최종 품평회와 시상식을 진행했다. 전국 심청이(가족·지인·단골)들이 추천한 사연 600여 건이 접수됐으며, 전 회차 대비 8배 이상 늘었다. 예선 심사를 거쳐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심사에는 롯데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 세븐일레븐,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를 비롯해 셰프 및 네이버 숏폼 서비스 ‘클립’ 크리에이터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멘토단으로 참여한 승우아빠, 쏘영 등 크리에이터는 출품 메뉴 개발을 지원했고, 해당 콘텐츠의 온라인 반응 역시 평가 기준에 반영됐다.
최종 우승은 경기도 안양 ‘김주방장중화제육’ 팀이 차지했다. 신라호텔 출신 셰프가 선보인 ‘중화제육두부덮밥&바오번’ 메뉴는 맛과 독창성, 제품화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승 메뉴는 제품화돼 세븐일레븐을 통해 전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본선에 오른 5개 팀에는 롯데웰푸드와 동반위 상생협력 기금으로 마련된 상금 4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출시 메뉴의 판매 수익 중 1%는 로열티로 해당 소상공인에게 환원된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2024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상생 활동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역 맛집과 협업해 제품 출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어썸바잇트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맛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확대해 상생 모델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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