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자립 지원·다문화 아동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책임을 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화두로 등장한 지 오래다. ESG 경영은 실행 여부에 따라 기업의 생사가 갈릴 정도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에 소셜밸류(SV)는 기업의 ESG 전략과 실천 의지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는데 보탬이 되고자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 |
| ▲IBK기업은행 전경/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은 ‘기본에 충실한 지속가능은행’이라는 비전 아래 ESG 경영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기후금융 협력체계 구축부터 중소기업 근로자 복지 지원, 청년 지원, 장애 예술인 육성까지 금융과 사회공헌을 함께 묶으며 ‘포용금융’ 중심의 지속가능경영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올해 3월 KIS자산평가와 기후금융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녹색금융 활성화, 전환금융 확대, 탄소시장 대응 등 빠르게 바뀌는 기후금융 환경에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 기업은행은 KIS자산평가와 손잡고 녹색여신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검토와 자문, 전환금융 외부검토 및 공동 연구, 탄소배출권 가격평가·분석 등 기후금융 전반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IS자산평가의 전문성을 활용해 녹색여신 심사체계를 고도화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탄소시장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기업은행은 ‘포용금융’을 중심으로 한 사회적 책임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포용금융은 소득·지역·정보 격차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기 쉬운 사람과 기업의 접근성을 높이는 금융이다. 기업은행은 금융취약계층, 청소년, 고령자 등을 위한 서민금융 지원과 전용 창구 운영, ATM 편의성 개선, 맞춤형 금융교육 등을 통해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기업은행은 이동점포 ‘U-IBK’를 운영하고, 농어촌 학생과 청년, 다문화가정 등 금융취약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금융하모니CAR’ 프로그램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경영지원 플랫폼 ‘IBK BOX’ 등 디지털 서비스를 더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며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있다.
또 청소년과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등을 실시해 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올바른 금융생활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취약계층의 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우선 업무처리 서비스인 ‘동행(同行) 창구’도 운영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힘을 싣고 있다.
◆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 보완
기업은행이 최근 꺼내 든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 지원 사업’도 생활 밀착형 포용금융의 한 사례로 꼽힌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기업, 근로자, 공공기관과 금융사가 함께 비용을 나누는 매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기업과 근로자가 먼저 20만원의 여행 적립금을 조성하면, 기업은행과 한국관광공사가 각각 10만원씩을 추가 지원해 근로자 1인당 총 40만원의 국내 여행 포인트를 받게 된다.
포인트는 전용 온라인 복지몰 ‘휴가샵’에서 숙박, KTX·항공권, 테마파크, 레저·체험 상품 등 약 27만개의 관광 상품에 사용할 수 있다. 대기업보다 복지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실질적인 휴식과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중소기업 일자리의 질을 높였다.
◆ 청년 지원도 확대…행복나눔재단 대통령 표창
기업은행은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장학금과 치료비, 취업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재까지 총 1만8000명의 청년에게 300억원을 지원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청년의 날: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도 수상했다.
이와 함께 3년째 이어오고 있는 ‘IBK희망나래’를 통해 가족돌봄청년,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다문화청년 등을 위한 자립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경제적 지원은 물론 취업, 심리, 기초소양 교육까지 아우르며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 발달장애 작가·신진작가·다문화 아동까지…문화예술로 넓힌 ESG
기업은행의 사회공헌은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이어진다. 지난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회차를 맞은 발달장애 작가 육성 프로젝트 ‘IBK드림윙즈 2026’는 미술에 재능 있는 성인 발달장애 작가를 발굴해 전문 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업은행은 올해 수도권·대전·대구·부산·광주·제주 등 6개 지역에서 회화·민화·도예 분야 발달장애 작가 11명을 선발해 4월부터 12월까지 전문 미술교육과 창작활동을 지원에 나선다. 선발 작가들에게는 본점과 영업점, 지방 전시회, 아트페어 등을 통한 작품 홍보와 판매 기회도 제공된다. 기업은행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45명의 발달장애 작가를 발굴·지원했다.
![]() |
|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IBK 아트스테이션 2026' 남다현 작가의 초특가전 작품 전시 전경/사진=IBK기업은행 제공 |
또한 신진작가 지원을 위한 전시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과 IBK파이낸스타워 로비에서 ‘IBK 아트스테이션 2026’을 개막하고 젊은 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했다. 첫 전시로는 지난달 9일부터 27일까지 남다현 작가의 개인전 ‘초특가展’을 선보였으며, 소비문화와 자본주의를 예술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았다. 이어 오는 5월 1일까지는 박소희 작가의 개인전 '순환의 풍경'이 두 번째 전시로 진행된다.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한 ‘IBK 모두다 아트캠프 2026’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캠프에는 전국 각지의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50여명이 참여해 협동 프로그램과 다문화 이해 프로그램,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함께했다. 참가 아동들은 윈터글로벌빌리지, 모두다 댄스챌린지, 무지개 코끼리, 다국적 전통놀이, 싸운드 써커스, 미디어 상상놀이극, 태권도 시범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과 협력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은행은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다문화 이해를 높이고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 장학금·치료비 지원까지…더 나은 복지 위한 사업 전개
기업은행은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와 영세 자영업자, 소외계층 가족의 복지 향상을 위한 공익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IBK장학금’ 사업은 가계 형편 때문에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5년 12월까지 총 1만4797명에게 268억원의 학비를 전달했다. ‘IBK치료비’ 사업은 희귀난치·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에게 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같은 기간 총 4753명에게 197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처럼 기업은행은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포용금융과 함께,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 지원까지 병행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포용금융을 축으로 ESG 경영의 외연을 넓히고 있다. 기후금융 협력으로 금융 전문성을 강화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휴가비 지원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동시에 청년·장애인·다문화가정·중소기업 근로자 가족까지 챙기며 ESG를 생활밀착형 지원으로 구현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