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2025년 1분기 매출 1조 4481억 원, 영업이익 397억원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05-15 16:48:18
주택시장 부진 속 주요 자회사 선전…당기순손실은 289억 기록
▲코오롱 CI/사진=코오롱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코오롱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1조 44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555억 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97억 원으로 55.3%(141억 원) 크게 늘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89억 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소비 위축 속에서도 주요 자회사들이 견조한 실적을 낸 덕분이다. 반면, 주택 분양시장 부진에 따른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의 대손충당금 반영으로 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동차 소재부품 산업 성장에 힘입어 산업자재 부문 판매가 증가했고, 화학 부문도 전방 시장 수요 확대로 매출 상승을 이뤘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대형 프로젝트 준공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비주택 부문의 신규 착공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호조와 신차 출시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세를 보였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및 전사적 확대를 통해 지속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코오롱글로벌은 1분기 비주택 2093억 원을 포함해 총 3269억 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이어간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도 자산 효율화와 함께 신규 중고차 지점 및 서비스센터 개설 등 고객 서비스 차별화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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