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충돌 평가서 2년 연속 ‘최다 안전차’ 선정

자동차·기계 / 최연돈 기자 / 2025-06-16 16:33:51
강화된 평가 기준 속 15개 차종 TSP+·TSP 획득…글로벌 안전 리더 입증
▲현대차 아반떼 이미지/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5년 충돌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글로벌 완성차 그룹 가운데 최다 차종이 ‘가장 안전한 차’에 선정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량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IIHS 충돌 평가에서 총 15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또는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현대자동차 7개, 제네시스 5개, 기아 3개 차종이 포함됐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최다이며, 2위 마쯔다(8개), 3위 혼다(7개)를 크게 앞선 성과다.

 

특히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기아 ▲K4 등 3개 차종이 올해 추가로 TSP+ 등급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올해부터 평가 기준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얻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코나, 투싼, 싼타페 등 5개 차종, 제네시스 GV60, GV70 및 전동화 모델, GV80, G90, 기아 EV9과 텔루라이드 등도 TSP+ 또는 TSP 등급을 획득했다.

 

올해부터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 뒷좌석 승객 보호 기준을 강화하고, ‘우수(good)’ 등급을 받아야만 TSP+를 받을 수 있도록 기준을 상향 조정했다. 이 외에도 측면 충돌,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전조등 성능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강화된 글로벌 안전 기준 속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은 첨단 설계 기술과 품질 역량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차량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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