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영상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AI시대 이끌 것”

산업·기업 / 소민영 기자 / 2024-08-21 16:31:33
다가오는 6G 시대 훨씬 더 큰 디스플레이 요구 증가 전망
가상현실, 증강현실 시대 고성능 XR기기 수요 대응 위한 연구개발중
▲삼성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사진=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중소형 사업부장(부사장)이 21일 제주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서 'AI 시대, 디스플레이의 끊임없는 혁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이 부사장은 "텍스트가 아닌 영상과 이미지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삼성디스플레이가 이끌겠다"고 밝혔다.

AI 시대에 텍스트보다 친숙하고 직관적인 이미지나 영상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더욱 가속하면서 소비자가 온디바이스 AI를 선택하는 데 있어 디스플레이 스펙이나 특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다채로운 이미지, 빠른 동영상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실감 나는 화질 특성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이 부사장은 “다가오는 6G 시대에는 훨씬 더 큰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이라며 “두 번 접는 멀티 폴더블, 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편리한 휴대성과 큰 화면, 두 가지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확장현실(XR) 기기용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도 향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아직은 가격과 무게 등의 장벽이 존재하지만, 이런 부분을 개선한 디스플레이가 나온다면 XR기기 시장은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시대 고성능 XR기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매진을 인수하고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