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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
[소셜밸류=한지원 기자] '한국 경제의 거목'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의 왕성한 활동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일 동반성장연구소는 서울대 교수회관 컨벤션홀에서 제114회 동반성장포럼과 송년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동반성장연구소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 한해 동반성장 활동을 위해 동참한 기업들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송년 행사에 앞서 진행된 동반성장포럼에서는 안인해 중국인민대학 선임연구위원이 ‘남과 북 : 전쟁이냐 평화냐’라는 주제로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안 박사는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 중국 베이징대학, 일본 게이오대학,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 등에서 강의와 연구를 하고, 국방부 정책평가위원회 위원장,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한국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인민대학 선임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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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반성장연구소 제공 |
안 박사는 이날 발표에서 “내년 1월 재출범하는 트럼프 정부는 ‘미국우선주의’에 입각해서 노골적으로 대중국 견제를 내세우며 다양한 압박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참전하면서 러시아와 북한은 군사동맹관계로 조약을 복원하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를 시도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 구도와는 판이한 세계 질서 재편을 꾀하고자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 전쟁 발발 가능성을 점검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위해서 북한핵문제에 대한 시나리오(북미-중미-남북관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2012년 6월 동반성장연구소를 설립한 정운찬 이사장은 '한국의 케인즈'로 불리며 한국 경제학계를 선도하고 있다. 충청남도 공주 출신으로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 후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운찬 이사장은 1978년에 모교인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제23대 서울대학교 총장과 제40대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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