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피싱메일 잡는다…KT, CSAP 인증 ‘공공형 AI 메일보안’ 출시

K-IT/Comm. / 최연돈 기자 / 2026-07-13 16:44:57
AI·APT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 최초 인증
3단계 필터링으로 악성메일 탐지…정확도 97% 이상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T가 인공지능(AI)에 의해 만들어진 피싱메일을 AI로 잡는 보안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국내 처음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획득한 ‘공공형 AI 메일보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KT 직원이 CSAP 보안인증서를 옆에 두고 일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KT AI 메일보안은 랜섬웨어와 피싱메일 등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위협을 AI 기술로 탐지하고 차단하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다.

 

스팸 차단과 AI 분석, 지능형 지속 공격(APT) 대응으로 구성된 3단계 필터링 체계를 적용했다. 악성메일을 식별해 차단하고 정상메일만 고객의 메일 서버로 전달한다.

 

공공형 AI 메일보안의 주요 고객은 공기업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국립대학교 등 국가 교육기관이다. 별도의 보안장비를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방식으로 도입할 수 있어 초기 인프라 구축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대 3종의 APT 분석 엔진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KT는 지속적인 AI 학습과 보안 고도화를 통해 97% 이상의 악성메일 탐지 정확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메일 분석은 1분 이내에 완료된다. 악성메일을 탐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메일 수신 지연을 줄여 보안성과 업무 편의성을 함께 확보했다.

 

CSAP는 국가·공공기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보안인증 제도다. 클라우드 서비스가 정보보호 기준을 충족하는지를 평가해 인증한다.

 

KT는 이번 인증이 AI와 APT 기술을 결합한 이메일 보안 서비스 가운데 국내 최초로 CSAP를 획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공공기관과 보안규정이 엄격한 국가 교육기관에도 클라우드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KT는 공공·교육기관의 이메일 보안 수준을 높이고 사이버 위협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안 담당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원뷰(One-View)’ 기능도 제공한다. AI 분석과 위협 탐지 기술로 확인한 악성 행위의 탐지 근거와 발생 내역, 위험도를 하나의 화면에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보안 담당자는 원뷰를 통해 위협 정보를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다.

 

전명준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 상무는 “최근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공격이 더욱 정교해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의 중요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KT는 국내 최초 CSAP 인증을 획득한 AI 기반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통해 공공·교육기관에 최적화된 보안 환경을 제공하고 안전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12일 AI 보안과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보안, 침해사고 대응 등 전사 정보보안 전략을 자문하는 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 상반기에 신설한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와 함께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를 각각 나눠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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