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굴착기 넘어 모빌리티 혁신으로…미래 청사진 제시

산업·기업 / 소민영 기자 / 2025-04-04 16:00:38
조영철 사장 "2030년까지 해외 누적 수출 45만대 목표"
▲서울모빌리티쇼 내 HD현대 부스에 설치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 DX240/사진=소민영 기자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HD현대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건설 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는 'Mobility Everywhere, Forward Together'라는 슬로건 아래, 차세대 굴착기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함께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미래 건설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서울모빌리티쇼 HD현대 부스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42.7t급 대형 굴착기 현대 HX400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23.6t급 중형 굴착기 디벨론 DX240을 전시했다. 압도적인 크기에 굴착기의 묵직함이 현장에서 그대로 전해졌다. 관람객들은 두 굴착기의 거대한 스케일과 정교한 디자인에 감탄하며, 실제 작동 영상을 통해 장비의 강력한 성능과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

HD현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건설 기계 산업의 첨단화를 이끄는 선두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DX240은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건설 장비로, 다양한 센서 기반의 작업 환경 인식 기능과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현장 내 장애물 감지, 작업 반경 제어 등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연료 효율성과 정밀 조작 능력도 향상됐다.

HX400은 대형 굴착기 라인업 중 하나로, 고출력 엔진과 전자식 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대규모 토목공사나 중장비가 필요한 작업에 최적화돼 있다. 실내는 시트 서스펜션, 터치 디스플레이, 버튼형 제어 등으로 편의성을 높였으며, 실시간 상태 진단과 원격 관리도 가능하다.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마련된 시뮬레이션 체험존을 통해 굴착기 조작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고, 4D 라이더를 통해 실제 건설 현장에서 장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다.

 

▲HD현대 부스에 설치된 어린이를 위한 공간/사진=소민영 기자

또한 HD현대는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전용 키즈존도 마련했다. 모래놀이터, RC카, 미니 굴착기 체험공간 등 놀이 중심의 구성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건설기계 산업도 이제는 자율주행과 친환경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HD현대의 스마트 건설 기술력을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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