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7일 조합원 전원에 연차 소진 지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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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29일 파업 선언을 했다. 전삼노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진행한다고 선언했다.
전삼노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월부터 사측과의 교섭을 이어갔으나, 사측에서 노동자들을 무시하거나 무성의한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하면서 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전자가 설립된 이후 첫 파업 선언이다.
전삼노는 우선 조합원 전원에게 6월 7일 하루 연차를 소진하라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전삼노가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선언을 하자 사태 파악과 대응책 마련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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