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 600억 원 회사채 발행 성공…신사업 확대·재무 안정성 강화 나선다

산업·기업 / 소민영 기자 / 2025-04-10 15:52:26
▲동원시스템즈 CI/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오는 14일 3년물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과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액인 400억 원의 6배가 넘는 2,42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려 발행 규모를 600억 원으로 증액했다.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발행 금리도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6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소재 부문 매출의 40%를 수출을 통해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 유리병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횡성사업장에 무균충전 음료 설비를 확대하는 등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

특히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초고강도 양극박과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캔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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