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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시스템즈 CI/사진=동원시스템즈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동원시스템즈는 오는 14일 3년물 6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기존 회사채 상환과 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 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당초 모집액인 400억 원의 6배가 넘는 2,420억 원의 매수 주문이 몰려 발행 규모를 600억 원으로 증액했다. 투자 수요가 집중되면서 발행 금리도 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6bp(1bp=0.01%p)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해 소재 부문 매출의 40%를 수출을 통해 달성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국내 유리병 시장에서 약 5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횡성사업장에 무균충전 음료 설비를 확대하는 등 신사업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2차전지 소재 사업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연구개발을 통해 초고강도 양극박과 셀파우치 등 다양한 2차전지 소재 포트폴리오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캔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기존 사업의 안정성과 신사업의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더욱 탄탄한 재무구조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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