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력 혐의에 ‘횡령 혐의’ 추가 입건

사회 / 한시은 기자 / 2024-11-14 15:50:19

[소셜밸류=한시은 기자]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인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회식에서 만취한 부하 여직원을 성폭력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횡령 혐의로도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유명 분식 프랜차이즈 업체 김가네./사진=김가네 제공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김용만 회장을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준강간죄는 심신 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에서 이뤄진 간음과 추행에 적용된다.

경찰에 접수된 고발장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한 여성 직원 A씨를 인근 모텔로 옮겨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김 회장은 저항하지 못하는 직원을 상대로 성폭행과 유사강간, 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김 회장은 지난해 9월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 명의 계좌에서 본인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수억원 상당을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자금은 김 회장이 성범죄 합의금 명목으로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 수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