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탄소줄이기·나눔 실천 등 ESG경영 생활화하며 제약업계 선도주자로 발돋움

ESG경영 / 소민영 기자 / 2023-07-21 08:47:30
종근당홀딩스, ESG 경영성 및 비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출간
신진 작가 지원·환우들 위한 콘서트 등 사회적 활동도 적극 추진
종근당고촌재단 통해서 아낌 없는 지원과 사회적 사업 이어가
▲종근당홀딩스가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사진=종근당홀딩스 제공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ESG 바람은 제약바이오 시장에서도 강풍처럼 불고 있다. 특히 종근당은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전 회장이 강조하신 검소·절제·겸손을 바탕으로 한층 다양화한 ESG 활동을 담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런 활동의 중심에는 이장한 회장이 자리하면서 ESG 경영에서도 업계 선도주자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근당그룹은 첫 번째 ESG 경영성과와 비전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7일 발간했다. 21일 종근당그룹에 따르면 종근당홀딩스가 종근당과 주요 계열사의 ESG경영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50 탄소중립 달성, 환경경영 거버넌스 운영 등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인재 확보 및 육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등 기업 경쟁력 확보 △공동체와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강화 △우수 의약품 공급으로 인류 건강 기여 등 ESG 활동과 비전을 제시했다.

또 제품품질, R&D(연구개발) 활성화, 지속가능한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체계, 사업장 안전보건 등 8개 중요 이슈에 대한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앞서 종근당그룹 계열사들은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45001)을 획득했으며, 지속적으로 온실가스 줄이기, 탄소중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종근당바이오는 온실가스 배출량 저감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세워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40%를 감축하는 동시에 용수 재활용률 40%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수질오염물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스마트 모니터 시스템 TMS’도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영 종근당홀딩스 대표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이해관계자와 꾸준히 소통하고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그룹은 친환경 경영 외에도 사회적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확대 및 강화해 나가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2012년부터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와 결연을 맺고 종근당 예술지상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국내 미술계의 환경을 개선하고 역량이 입증된 신진 작가들이 도약 및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국내 국공립을 비롯한 민간 비영리 전시공간과 창작스튜디오 등에서 다양한 작가 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진작가 발굴 △1인당 연간 1천만 창작금 3년간 지원 △기획전 개최 등 작가들이 창작활동을 펼치며 국내 미술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한다.

종근당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오페라 희망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평소 공연 문화를 접하기 힘든 환자와 가족, 의료진을 위해 병원을 찾아가 펼치는 힐링 음악회다. 대중들에게 익숙한 오페라 속 아리아와 영화 OST 등 친숙한 음악들을 해설을 곁들여 들려주는 콘서트로 현장에서 함께하는 많은 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 환아들을 위한 ‘키즈 오페라’ 공연도 진행하고 있는데, 클래식, 힙합과 같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면서 환아들에게 꿈과 희망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종근당은 전 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임직원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종근당 임직원들은 매월 본사가 위치한 서대문구와 연구소가 위치한 용인, 생산공장이 위치한 천안 지역의 복지시설과 소외계층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년 여름철엔 혈액 수급난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종근당 본사를 비롯해 전국 5개 사업장에서 헌혈캠페인을 펼쳐 헌혈증과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네이버 해피빈재단과 협력을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벽보 만들기, 소아암 환우를 위한 마스크 만들기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촌 고 이종근 회장이 설립한 비영리재단 종근당고촌재단을 통해서도 장학금 지원사업, 학술 진흥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주거문제를 겪는 지방출신 대학생을 위해선 무상기숙사 ‘종근당고촌학사’를 운영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손길에게 따뜻한 온정을 쏟고 있다.

이렇게 사회적, 친환경적 경영은 종근당그룹에 일상이 되고 있으며 준법경영을 강조하는 투명경영에도 반영되고 있다. 

[ⓒ 사회가치 공유 언론-소셜밸류.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