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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군은 이달 11일부터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과 DMZ두루미(철새) 탐조관광을 운영한다고 나섰다. 두루미의 모습/사진=철원군 제공 |
[소셜밸류=소민영 기자] 철원군은 이달 11일부터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과 DMZ두루미(철새) 탐조관광을 운영한다고 나섰다.
철원군은 오는 11일부터 3월말(예정)까지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와 재두루미(천연기념물 203호)를 가장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고지(삽슬봉)를 비롯해 철원평야를 찾은 쇠기러기 등 겨울 철새를 볼 수 있는 DMZ두루미(철새) 탐조관광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철원평야는 가을추수로 떨어진 곡식 등 먹을거리와 사계절 물이 솟는 샘통, 토교저수지, 한탄강 여울 등에 해마다 두루미, 쇠기러기 등 겨울철새들이 몰려드는 대표적인 철새 도래지로 올해도 두루미(단정학) 천여마리와 재두루미 5천여 마리 등이 찾아와 논과 저수지 등을 옮겨 다니며 겨울을 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두루미탐조는 삽슬봉(아이스크림고지) 탐조대를 비롯하여 민통선 이북 지역의 근대문화거리,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코스로 약 2시간가량 소요된다.
출발시간은 매일(화요일 휴무) 1일 2회(10시, 14시)로 동송읍 양지리에 있는 DMZ두루미평화타운에서 방문 접수를 통해 출발하며 무분별한 탐조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탐조 여행에 나서게 된다.
다만 큰 수해를 입었던 한탄강(이길리) 철새 도래지에 위치한 두루미탐조대(고정 탐조대)는 올겨울 대대적인 하천 제방 정비공사로 인해 운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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