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4개 계열사 첫 공동 지진 대피 훈련 “전사적 위기 대응 역량 강화한다”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5-11-18 15:42:28
서울 장충동 본사서 450여 명 참여
지진·화재·구조까지 실전형 민관 합동훈련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태광그룹이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4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지진 대피 훈련을 실시하며 위기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서울 중구 장충동에 본사를 둔 태광그룹 4개 계열사 태광산업·대한화섬·티시스·티알엔 임직원들이 18일 지진 상황을 가정한 전사적 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은 임직원들이 환자 구조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태광그룹 제공

 

태광산업, 대한화섬, 티시스, 티알엔 등 태광그룹의 장충동 소재 주요 계열사는 18일 지진 발생 상황을 가정한 전사적 민관합동 대피 훈련을 처음으로 공동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총 4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실제 상황에 준하는 전 과정 훈련을 수행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발생 시 임직원의 안전 확보와 위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서울 중구청이 전반을 주관했으며, 소방서는 화재 진압·구급·구조 시뮬레이션을, 경찰서는 현장 안전 관리를 맡아 민관이 함께하는 실전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훈련 시나리오는 지진 조기 대응 및 전파 절차를 시작으로 전 직원 대피 훈련, 환자 구조, 화재 진압 등의 순서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이 신속하고 질서 있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실제 상황에 맞춘 동선과 절차가 적용됐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소화기 사용법 등 기본적인 안전 교육도 함께 실시됐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의 신속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계열사 간 협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사적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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