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치 47.8%·EV 신차용 27%…프리미엄·전동화 전략 성과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5년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2022억원, 영업이익 1조8425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10조318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1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타이어 부문 영업이익은 1조68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타이어 부문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2조75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485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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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 외관 이미지/사진=한국타이어 제공 |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신차용과 교체용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과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에 힘입어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분기부터 자회사로 편입된 열관리 부문 한온시스템의 2025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8.9% 증가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은 2718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에는 매출 2조7025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기록하며 편입 이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2025년 누적 기준 승용차·경트럭용 타이어 매출 가운데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중은 47.8%로 확대됐다.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전기차(EV) 타이어 비중도 27%까지 높아지며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이 이어졌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 Porsche, BMW, Xiaomi, Lucid Motors, Cupra, 기아 등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현재 40여개 브랜드, 300여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세계 최초 풀라인업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은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신차용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유럽과 한국, 북미, 중국 등 교체용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며 대표 EV 전용 타이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온 제품군은 독일 자동차 전문지 Auto Bild 주관 성능 비교 테스트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영국 타이어 전문지 WhatTyre 어워드에서 ‘올해의 전기차 타이어’를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FIA World Rally Championship, FIA Formula E World Championship, Lamborghini Super Trofeo 등 전 세계 70여개 모터스포츠 대회에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고 참가팀을 후원하며 글로벌 브랜드 위상도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6년에도 매출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국 테네시 공장과 유럽 헝가리 공장의 증설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승용차·경트럭용 신차용 타이어 매출 중 고인치 비중 51%, 전기차 타이어 비중 33% 이상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협력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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