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스틴베스트 평가선 최고등급 AA로 13위 기록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방산기업에 대한 ESG 적용이 강화되는 가운데 KAI가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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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스틴베스트] ESG등급마크 2025하반기 AA 이미지/사진=KAI 제공 |
한국ESG기준원은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를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는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이다. KAI는 올해 환경(E), 사회(S) 부문에서 각각 A등급, 지배구조(G)에서 B+등급을 받으며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의 평가를 유지했다.
KAI는 환경 분야에서 탄소중립 전략을 강화하고 전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해 생산된 전력을 전량 자가 소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 실현과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통해 투명한 정보 공개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사회 부문에서는 상생협력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 중이다. 협력업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저리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생총회에서 우수 협력업체 시상 규모를 30% 확대해 동반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방산기업의 특성을 살린 ‘Defense KAI’ 활동을 통해 국내외 참전용사 지원, 학교 재건 봉사, 국제 협력 활동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핵심 지표 개선을 위한 ‘벨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정관 및 이사회 운영 정보 등 주요 거버넌스 정보를 홈페이지에 투명하게 공개하며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KAI는 또 다른 국내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최고등급 AA를 받으며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 중 13위를 기록했다. 이는 상반기 26위에서 13단계 상승한 것으로, 방산기업에 적용되던 ESG 펀드 투자 제한이 완화되는 흐름 속에서 KAI의 ESG 성과가 돋보였다는 분석이다.
KAI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실질적인 ESG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서스틴베스트 평가 결과는 주요 투자자들에게 KAI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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