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그리스 조선 ONEX와 협력…해양 방산 ‘유럽 진출 교두보’

산업·기업 / 최연돈 기자 / 2026-03-19 15:21:09
그리스 해군·해경 사업 독점 파트너 참여
지중해·흑해 등 제3국 시장 공동 진출 모색
미 DFC 투자 기업과 협력…한미그리스 연계 강화

[소셜밸류=최연돈 기자] 한화오션이 그리스 조선업체와 협력해 해양 방산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19일 그리스 ONEX그룹과 해양 방산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그리스 해군 및 해경이 발주하는 잠수함 등 해양 방산 사업에 상호 독점적 파트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중해와 흑해를 포함한 인접국가 및 제3국 시장에서도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해 유럽 해양 방산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한화오션은 19일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왼쪽 네번째), 특수선사업부 어성철 사장(왼쪽 다섯번째), ONEX그룹 파나기오티스 제노코스타스 대표(왼쪽 여섯번째),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오른쪽 다섯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화오션과 ONEX그룹간 그리스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Teaming Agreement)를 맺었다./사진=한화오션 제공

 

협약식에는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 대사와 제임스 헬러 주한 미국대사대리가 참석했으며, 한화오션에서는 어성철 특수선사업부장이, ONEX그룹에서는 파나기오티스 제노코스타스 대표가 서명했다.

 

ONEX그룹은 시로스 네오리온 조선소와 엘레프시스 조선소를 운영하는 그리스 최대 조선·방산 기업으로,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의 투자를 받은 기업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현지 조선소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유럽 방산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향후 수주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현지 조선소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향후 발주될 그리스 해군·해경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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